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금값의 변화는 금 투자자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언제 금값이 피크를 찍고 내려갈 것인가’ 또는 ‘언제 금값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인가’와 같은 피크와 바닥에 대한 전망은 아주 중요하죠.

최근의 금값 바닥(bottom)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있어서 번역해 소개합니다.

최근 금값 바닥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이 있을까요? 이 분석 기사에 의하면  깊은 관련이 있네요.

최근의 금값 변동과 8년 주기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교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 1976년 카터 대통령 당선 이후 69일 동안 바닥
- 1984년 레이건 대통령 재당선 이후 111일 동안 바닥
- 1992년 클린턴 대통령 당선 이후 127일간 바닥
- 2000년 부시 대통령 당선 이후 101일 동안 바닥
- 2008년 오바마 대통령 당선이후 11일간 바닥

그러면 금값의 다음 바닥은 언제일까요? 이 분석에 의하면 당연히 2008년으로부터 8년 뒤인 2016년이겠네요. 이 분석에 따라 금에 투자한다면 당연히 2016년이 좋겠네요.

이 자료를 분석한 분은 2016년도 국제 금값을 온스당 1,040달러-1,000달러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가 되면 바닥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할까요. 지난 9월에 발표한 J.P 모건의 내년도 금값 전망도 온스당 1,040달러로 되어 있어서 두 개의 전망이 일치하네요.

J.P 모건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강세로 금값은 금년 말에 1,050달러, 내년에는 1,040달러를 예상했습니다. 물론 온스당 1,400달러가 된다는 등의 다른 전망도 있습니다.

내년이 금 투자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금에 관심이 많은 분은 참고하세요. 다만, 제 개인적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금값은 귀신도 모르다고 하니까 금 투자하실 때에는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글: 김상기
   MV코리아보석학원 원장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